그랜드코리아레저(www.gkl.or.kr)는 카지노 사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업체다. 2006년 세븐럭 카지노 3개점(서울강남점,밀레니엄서울힐튼점,부산롯데점)의 문을 열었고 지난해엔 국내 카지노업계 최초로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외화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억달러 관광진흥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1월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연간 입장객이 100만명을 돌파했고,2009년도 매출목표(4000억원)를 조기 달성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창의는 변화를 향한 에너지이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력"이라는 모토로 창의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권 사장은 2008년 취임 이후 창의경영에 중점을 두고,직원들이 스스로 활발한 제안활동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주력했다. 지난 4월에는 '창의경영 선포식'도 가졌다. 직원들이 평상시 자발적으로 창의적인 제안을 하고,이를 통해 지속적인 업무 역량을 개선해 나가는 게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사항이라는 판단에서다.

권 사장은 창의경영을 뿌리내리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항상 꾸준하게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생각하고,제안하고,아이디어를 내고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업은 발전해 간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창의경영'의 중점적인 추진 방향은 1년 365일 24시간 영업을 하는 늘 깨어있는 조직의 특성을 최대한 잘 활용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 설립 초기 미국에서 수입한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발생하자 관련 직원들이 밤낮으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했고,독자적인 CMS가 구축됨과 동시에 국내외 업체(캄보디아 나가카지노,제주도 엘베가스카지노)에 판매까지 하게 되는 등 창의력을 활용한 거듭나기가 몸에 밴 상태다.

권 사장 스스로도 창의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 컨벤션과 카지노가 결합했듯이 관광과 무역을 융합해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등 다양한 테마 관광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다.

낮에는 비즈니스를,밤에는 카지노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B & C (비즈니스&카지노)마케팅 제안을 하며 과거 고객과 카지노가 대립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윈-윈의 상생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지노 고객들이 의료 검진 혜택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의료와 융합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권 사장은 "창의경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제안활동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어떠한 내용일지라도 기탄 없이 제안이 가능한 사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