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기청 개최 심포지엄서 CEO 연구결과 발표

중소기업청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업가정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에 맞는 한국형 기업가 역할모델과 기업가정신 역량지표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KAIST 배종태.차민석 교수는 국내외 기업가 30인을 선정해 창업의 발전단계별로 어떠한 성공방식과 변화전략으로 경영했는지에 따라 분석하고 16가지 모델로 유형화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주영 현대그룹 전 회장은 혁신기회 확장형, 이병철 삼성그룹 전 회장은 기회추구 확대형, 안철수 전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기술혁신 리더형 등으로 CEO들이 각자의 성향과 역량에 따라 16가지 부류로 분석됐다.

또 중앙대 김진수 교수는 개인 CEO의 역량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한국형 기업가정신 역량지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날 발표되는 연구결과를 각종 정책과 교육에 활용하고, 앞으로 한국형 기업가 정신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