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는 카드이용고객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0.2%p 인하하고 카드론 취급수수료도 1.8% 단일 수수료 체계로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KB카드는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율을 현행 이용금액의 0.5%에서 0.3%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취급기간별로 1.5~4.0%로 차등 적용하고 있는 카드론 취급수수료는 1.8% 단일수수료로 인하하기로 했다.

KB카드는 "지난 3분기 기준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여신금융협회 공시)로 보면 연간으로 환산해 1.57%p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B카드 관계자는 "다만 현재 차세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변경된 취급수수료를 당장 적용하기 어렵다"며 "현금서비스는 내년 3월쯤, 카드론은 내년 2월쯤 각각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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