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CJ제일제당의 식품 브랜드 '백설'이 44년 만에 브랜드 통합이미지(BI · 사진)를 변경했다. 설탕 제품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기존 BI가 향후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바꾸게 됐다. 새로운 백설 BI는 톡톡 튀는 감성 · 열정을 의미하는 빨간색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뜻하는 영문 표기로 구성됐다. 1965년 설탕 브랜드로 처음 사용된 '백설'은 눈 결정체 모양의 로고로 밀가루,식품소재,소스류 등 총 39종의 품목에 사용돼 왔다. 관계자는 "앞으로 프리믹스와 소스류,냉장 ·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군에 백설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