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한국경제신문 대학생 서포터즈가 24일 저녁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서포터즈는 6개월 동안 한경을 통해 경제와 신문에 관해 공부하고 한경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경 대학생 서포터즈는 수도권 26개 대학 36명(6개팀)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한 차례 모임을 갖고 한경 기사에 관해 토론하고 한경 홍보방안을 마련,추진하게 된다.

정규재 한국경제 경제교육연구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경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지향하는 신문"이라며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지식은 활자에서 나온다는 점도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포터즈 단원이 된 이종민씨(숭실대 경영학부 2학년)는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기도 하고 신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지원했다"며 "한경을 팍팍 밀어주고 끌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보미씨(서울대 성악과 3학년)는 "한 끼에 몇 만원 쓰면서 월 1만5000원의 신문대금을 아까워해선 안 된다는 말을 어느 기자분한테 들었다"면서 "서포터즈로서 한경을 서포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 지원자를 공모했으며 약 200명의 지원자 중 36명을 선정했다. 한경은 내년 4월쯤 2기 서포터즈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