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스템 에어컨 2000만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중국 업체와 맺었다. 삼성전자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맡은 안후이즈디(安徽置地)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에 20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 에어컨 및 공조설비를 납품키로 하고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가 50만㎡의 부지에 추진 중인 7개 프로젝트에 에어컨 (DVM PLUS Ⅲ)과 공조 솔루션을 일괄 제공하게 된다. 문강호 삼성전자 공조솔루션사업팀장은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