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10대 핵심 소재(WPM · World Premier Material)를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선진국의 60% 수준인 핵심 소재 기술 수준을 90%까지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부품 · 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국가 브랜드로 내세울 수 있는 10대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해 소재 생산 및 수요 기업,학계,연구기관 등으로 이뤄진 '기업형 사업단'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달 말 산업은행과 우정사업본부가 3000억원의 부품 · 소재 인수 · 합병(M&A) 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기업을 M&A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