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오는 25일 SPA(제조 · 직매 의류) 브랜드 '스파오(SPAO)' 명동점을 열고,일본 유니클로와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명동점은 '스파오'의 첫 매장으로,유니클로의 국내 최대 점포인 명동점 바로 옆에 자리잡았다. 기존 패션매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단일 의류매장으론 최대인 2875㎡(870평) 규모로 꾸몄다. 의 · 식 · 휴(休)가 결합된 복합 패션매장으로 1~3층에 캐주얼,이너웨어,정장 등 12가지 카테고리로 700여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4층에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노래방과 SM 소속 스타들의 앨범 등을 판매하는 '에브리싱(Everysing)' 매장이,5층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가 각각 입점한다.

스파오 론칭을 기념해 SM 소속 슈퍼주니어(25일)와 소녀시대(27일)가 사인회와 함께 일일 판매원으로 나선다. 다음 달 4일까지 열흘간 티셔츠(매일 선착순 500장)를 무료 증정하고,7만원 이상 구매시 소녀시대 화보 캘린더를 준다. 스파오는 오는 25일 성신여대점도 함께 개점하고,다음 달 초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3호점을 연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