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스타항공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사)제주올레와 이스타항공은 9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올레 사무실에서 상호 공동으로 브랜드 마케팅활동을 펴기로 하고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올레는 올해 안에 제주올레 여행증명서라고 할 수 있는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출시하고, 이스타항공은 올레를 걷기 위해 패스포트를 구입하는 관광객에 한해 항공요금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항공요금의 할인폭은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각 코스의 완주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으로, 이를 지닌 관광객은 제주올레와 협약한 항공업체와 숙박업체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제휴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항공권을 발권 받을 때 면세점 5%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