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의 쏘울,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등 3종이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 다이제스트'에서 추천차종으로 5일 선정됐다.

잡지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0년형 240여 개 모델을 종합 평가해 10개 부문 48개 모델을 추천차종으로 뽑았다. 제네시스는 럭셔리카 부문,쏘울은 소형차 부문,그랜드카니발은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연간 150만부를 발행하고 있는 컨슈머 다이제스트는 신차의 디자인과 성능,편의사양,유지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말 추천차종을 발표한다.

현대 · 기아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쏘울은 탄탄한 품질은 물론 디자인과 성능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북미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컨슈머 다이제스트는 물론 국내외에서의 잇단 호평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