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해외출시 기념 기자회견

LG전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휴대전화인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출시됐다.

LG전자는 4일 저녁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현지 및 외국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뉴 초콜릿폰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 MC본부장인 안승권 사장과 박기보 LG전자 홍콩법인장 등은 `색다른 경험'(Unconventional Experiences)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뉴 초콜릿폰의 혁명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 등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

특히 이날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회견에선 중화권을 대표하는 패션모델이자 영화 '적벽대전'의 여주인공인 소교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날린 린즈링(林志玲)이 `뉴 초콜릿폰'을 홍보, 눈길을 끌었다.

10.9mm의 슬림한 디자인의 풀 터치폰인 뉴 초콜릿폰은 순수한 검은색(Pure Black) 몸체에 위아래에는 붉은색 포인트를 적용했고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나타나는 붉은 터치 버튼을 배치해 감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초콜릿폰은 또 일반 극장 스크린 비율인 21대9 비율의 디자인과 4인치 대형 화면을 채택해 '폰 시어터'(Theater) 효과를 나타낸다.

뉴초콜릿폰은 지난 10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