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불공정무역 개선과 관련해 중국 등 아시아국가들의 환율문제가 오는 6-7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일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G20 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우리는 세계의 환율과 미국 달러 약세 압력, 아시아국 통화의 상대적인 경직성 문제에 대해 항상 논의해왔다"며 "이 문제들이 이번 회의에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G20 회의에서 금융기관의 `대마불사' 문제도 이번에 논의가 될 것이라면서 대형 금융기관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너무 커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대마불사로 불리는 금융기관의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모럴해저드 문제가 야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