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일곱 번째 휴대폰 공장이 베트남에 준공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최대 1억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최지성 삼성전자 DMC부문 사장,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북부 박닝성 옌퐁공단에서 휴대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국내 구미 공장을 비롯 중국 인도 브라질 베트남 등 5개국에 모두 일곱 개의 휴대폰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최 사장은 "월 15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하지만 2012년에는 연간 1억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