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인 10명중 2명 가량이 트위터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 실시간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미국 성인 2천2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미국인 19% 가량이 트위터 등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설문조사 당시 인터넷을 이용하는 미국인 중 11% 가량이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8% 포인트 가량 급증한 것이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인 중 트위터 또는 여타 소셜 미디어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5% 가량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1% 포인트 늘어났다.

무선 기기를 여러개 보유한 사용자일수록 트위터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게임 콘솔이나 전자 도서리더기 등 무선 기기를 여러개 보유한 인터넷 사용자 중 트위터 등을 이용하는 비율은 39% 가량에 이른 반면 무선 기기를 단 1개 보유한 인터넷 사용자 중 트위터 등을 이용하는 비율은 10%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