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는 22일까지 계속된다.

159개 업체가 참가한 대형 전시회인 만큼 행사장을 찾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www.g-growth.or.kr)에서 참가 업체 정보를 미리 수집해 두는 것이 좋다. 시간 절약을 위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낫다.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안내 브로셔에는 참가부스가 분야별로 색상에 따라 나뉘어져 있다. 그린 패밀리 분야는 노란색,녹색교통은 주황색,녹색서비스는 하늘색,녹색체험은 오렌지색,녹색기술은 회색 · 분홍색 · 파란색으로 각각 표시돼 있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녹색산업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다. 21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녹색구매 세계대회'에서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사진)이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국의 녹색구매 현황과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그린 비즈니스 2009'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유망 환경 프로젝트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한국환경산업협회(KEIA)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해외 환경 프로젝트 발주처 책임자 및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