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기존 제품의 3분의 2 크기인 미니캔을 선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코카콜라가 12월 뉴욕과 워싱턴DC 지역에서 222ml 들이 미니캔 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보도했다. 현재 355ml가 담긴 일반 캔 제품보다 3분의 2 정도로 줄어든 크기다. 미니캔으로 나오는 음료는 코카콜라,체리맛 코카콜라,스프라이트,환타 오렌지,루트비어 등이다. 미 전역 판매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코카콜라 북미 법인의 탄산음료 부문 사장인 헨드린 스텍헌은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미니캔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캔엔 '90 칼로리'라는 문구가 크게 삽입된다. 최근 코카콜라의 탄산음료 제품들은 비만과 고혈압 ·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