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용기면 신제품 '도시락 새우탕'(사진)으로 농심 '새우탕'에 도전장을 던졌다. 1982년 첫 출시된 '도시락'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1600억원 등 국내외에서 연간 2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장수 브랜드다. 야쿠르트는 국내에서도 제2의 성장을 위해 '도시락 새우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우탕 컵라면 시장은 연간 600억원 규모로,농심이 '새우탕 큰사발'과 '새우탕 컵'으로 독주해 왔다. 야쿠르트의 '도시락 새우탕'의 가격은 800원(85g)으로 농심 '새우탕 컵'과 가격이 같지만 용량은 20g 더 많다. 풍부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동결건조 새우를 넣었다고 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