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연간 1조5000억달러로 추산되는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 연방정부의 유력 납품업체인 GSA스케줄 컨트랙터와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2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시스템'은 미국 조달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힘든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현지 유력 납품업체를 통한 간접 납품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각종 정보가 미 조달시장 납품 자격을 획득한 8만5000여 개의 현지 업체에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중소기업들은 관련 절차 추진을 위한 경비 절감은 물론 업무 편의로 미국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