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1등급이 ㎏당 100만원에 달하고 있다.

23일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날 수매한 송이 입찰가는 1등급 98만원, 2등급 78만8천원, 3등급 55만원, 4등급 42만원, 5등급 21만1천100원에 각각 형성됐다.

이에 따라 입찰가에서 통상 2만∼5만원의 이윤을 붙이는 양양송이의 시중 소매가는 1등급의 경우 1㎏에 1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수매량은 1등급 3.83㎏, 2등급 2.03㎏, 3등급 4.07㎏, 4등급 9.29㎏, 5등급 16.16㎏에 불과했다.

양양송이 수매가는 22일 1등급 87만3천100원, 2등급 71만6천100원, 3등급 52만2천원, 4등급 38만3천700원, 5등급 20만1천100원을 기록했었다.

조합 측은 기상여건이 호전되지 않아 출하량이 줄어드는 데다 송이축제가 임박하고 추석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어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