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당진 일관제철소 준공을 앞둔 현대제철은 23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시베리안 안트라사이트사와 철광석 연료를 굽는데 쓰는 소결용 무연탄 공급 및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계약 물량은 연간 30만t이며 도입기간은 내년부터 최장 5년간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러시아 메첼사와 연간 20만t의 제철용 원료탄을 5년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달 초에는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사로부터 철광석을 처음 들여와 최신 보관설비에 저장하는 초도원료 입하식을 가졌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