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상승

미국의 3∼6개월 뒤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8월 경기선행지수가 102.5로 0.6% 상승하면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7월 지수의 상승률은 지난달 발표됐던 0.6%에서 0.9%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8월 경기선행지수가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콘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경기침체가 바닥을 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극심한 경기하강 이후 회복이 가까워졌다는 견해와 일치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회복의 강도와 형태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