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선진화포럼 초청 조찬강연에서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 시행시기에 대해 공조가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브프라임 이후 다음에 나타날 리스크는 당연히 카드론,오토론인데 아직도 수면 아래로 잠복해 있다"며 이 문제도 G20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전국적 과열을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보금자리주택 등의 공급 증대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경상수지는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를 넘어 300억달러 흑자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연간 목표치(-1.5%)를 초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