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보(Vivo)사의 총괄 수석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방문,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오즈(OZ) 운영 상황을 견학하는 등 해외 통신업체들의 '오즈 배우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일 "이들은 저렴한 요금제와 풀브라우징 서비스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오즈를 배우기 위해 개발 과정과 마케팅 및 단말기 전략 전반에 대해 상세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국 차이나텔레콤은 올 들어서만 3차례나 LG텔레콤을 방문했다. 지난 2월 부사장에 이어 6월과 9월에는 영업총괄 임원 등이 차례로 방문해 오즈를 학습했다. 지난 5월에는 브라질 이동통신사 TIM사의 서비스와 단말기 담당 임원들이,6월에는 칠레 모비스타의 페르난도 마레가티 사장 등이 오즈 서비스를 견학하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