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우체국 휴면예금이 국고로 귀속되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이 19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우체국 휴면예금 현황에 따르면 8월 현재 우체국 휴면예금은 929만9천건, 626억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06년 77억원, 2007년 78억원, 2008년 118억원으로 매년 발생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6년엔 38억원, 2007년 33억원, 2008년, 32억원 등 매년 30억원 이상이 장기(10년) 휴면예금으로 국고에 귀속됐다.

김 의원은 "예금자들이 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