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 기간 차량 손해보험사들은 각종 돌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자사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정비 협력업체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점을 찾은 고객에게 차량 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워셔액도 무상으로 보충받을 수 있다. 또 콜센터는 평상시 인원의 30% 이상 상담인력을 확충해 24시간 운영하며 긴급출동과 사고출동 서비스 협력점도 24시간 휴무없이 비상 대기한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자동차보험도 다시 한번 살펴보자.긴 시간 운전해야 하는 명절에는 한 대의 차량을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사고가 나면 보상을 못 받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차량은 가족 한정,1인 한정과 같은 운전자를 제한하는 운전자 한정 특약에 가입하거나 26세,30세 등으로 연령을 제한하는 연령 한정 특약에 가입돼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 범위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운전할 때는 대인배상Ⅰ을 제외한 나머지 담보에 대해서는 보상받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7일,10일,15일 중 고객이 원하는 특정 기간에 대해 피보험자 차량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 다만 임시운전 기간 첫날 0시부터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만 보장하므로,출발하기 하루 전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2만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