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로부터 30억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사업 투자자로 선정된 태광실업측은 오는 2011년 발전소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태광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1천200㎿ 규모의 1단계 공사는 오는 2011년에 시작해 빠르면 2013년에, 늦어도 2014년까지 마칠 계획"이라면서 "그 이후 똑같은 규모의 2단계 시설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구속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추진해온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