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에 25만원짜리 한정식이 등장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운영하는 전통 복합문화공간 '한국의 집'은 한식 세계화와 고품격화를 위해 정통 궁중요리로 구성한 '명품 한정식 대장금'을 오는 8일 선보인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이름을 딴 이 한정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한복려씨가 현대인이 선호하는 건강식으로 개발한 약선음식(藥膳飮食)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오절판,구절판,오자죽,대하잣즙채,전유화,보김치,민어구이,약선연저육,섭산삼과 생야채,신선로,전복초,송이떡갈비 등 12가지 궁중요리와 약식 비빔밥인 골동반이 음식의 궁합에 맞게 차례로 제공된다. 후식으로는 전통한과와 오미자차를 낸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