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 하반기 당초 예정보다 1000명 늘어난 44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2일 "경기 회복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30%가량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그룹 채용 사이트인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에 채용공고를 냈고 10~14일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연령 제한을 폐지하되 과다한 반복 지원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계열사별로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도 이날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1000명을 뽑기로 했다.

SK그룹은 4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내고 내달 11일 필기시험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뽑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