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하반기 전략폰인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이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에 들어간다.

LG전자는 2일 저녁(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기자간담회 등 '뉴 초콜릿폰' 출시 행사를 전 세계 최초로 진행하고 유럽 지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이달 말 한국, 10월 아시아 및 북미 지역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 초콜릿폰'은 블랙라벨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초콜릿폰'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터치폰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21:9 비율의 4인치 대형 화면을 적용,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과 동영상 재생 환경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온라인과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뉴 초콜릿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 초콜릿폰'이 일반에 공개된 지난 7월부터 전 세계 유명 정보기술(IT) 사이트에는 매일같이 새로운 제품 사진, 동영상, 사양 등 '뉴 초콜릿폰'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고 있으며, LG전자가 만든 '뉴 초콜릿폰' 동영상(URL: http://www.youtube.com/watch?v=bvjBRLdyYo4&feature=related)은 이미 5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LG 휴대전화 사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유럽의 일선 대리점에서는 '뉴 초콜릿폰' 제품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북미의 한 이통사업자는 제품 동영상만 보고 구매 의사를 나타냈다.

'뉴 초콜릿폰'은 최근 열린 아시아 지역 딜러 대상 소개 행사에서도 수 천대의 계약이 즉석에서 체결되면서 LG전자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 구입의 가장 큰 결정 요소는 가격과 디자인"이라며 "LG전자가 보유한 휴대전화 디자인 리더십의 결정체인 '뉴 초콜릿폰'이 또 한번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휘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