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내 노후탄광 폐쇄에 따른 생산감소로 석탄 수입을 대거 늘리면서 국제 석탄가격이 1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제철용 점결탄의 현물가격은 지난 주말 최근 3개월 만에 약 40% 급등한 t당 1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2개월 만에 최고치이며,이미 체결된 2009~2010년 연간 계약 물량의 시세보다도 24% 높은 수준이다. 발전용 유연탄 가격도 이달 들어 t당 7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3월보다 약 25% 올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