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는 오는 9월1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국내 벤처기업을 위한 상설 마케팅 사무소인 '코리아 벤처 갤러리'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되는 갤러리는 협회 산하 인케(INKE · 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워크)의 베트남 호찌민 지부(의장 김동영 · S&H 인터내셔날 대표 · 사진)가 운영하게 된다.

갤러리에는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을 동시에 갖추고 현지 마케팅 인력이 상주하면서 국내 입점기업의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협회는 IT,보안,의료기기,건강,화학,산업용기기,사무용기기,소프트웨어 등을 대상으로 입주 제품을 모집하기로 했다.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협회 홈페이지(www.ventur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벤처기업협회가 인케 해외지부를 통해 운영하는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현재 일본(후쿠오카),러시아(모스크바),사우디아라비아(제다),브라질(상파울루) 등 4곳이다.

전대열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베트남은 올해 외국기업에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했기 때문에 국내 벤처기업들이 호찌민에 들어서는 갤러리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보다 많이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