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에너지 관련 종합 플랜트 전문회사인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최근 미국 기계학회(ASME)의 원자력 발전 기자재 품질 인증인 ‘N’스탬프 등 3가지 자격인증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따라 회사는 미국 수출에 필요한 모든 자격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성진지오텍이 ASME의 인증 심사를 통과한 부문은 열교환기 등 원자력 발전 주기자재 제작 인증서 ‘N’ 스탬프를 비롯해,부품 생산 자격인 ‘NPT’,원자력기기 조립 인증서인 ‘NA’ 등 3개다.회사 관계자는 “인증 심사 3건 모두 원자로 안에 설치되는 핵심설비인데다,모두 1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고부가 원전 설비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 지사 설립을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 짓고 글로벌 원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원자력 사업 공략 첫 무대를 북미시장으로 잡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원자력 발전소 관련 기술을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