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강의 내용 전체를 필기하기 어렵고 강의를 녹음하더라도 원하는 부분만 골라 듣기가 불편해 녹음 분할장치를 고안했어요. "

특허청이 1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제8회 전국대학발명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서동식씨(연세대 기계공학과 2년).서씨의 출품작은 '포스트잇과 바코드를 이용해 녹음함으로써 긴 분량의 녹음 내용 중 찾고자 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한편 개인부 금상 수상자로는 무겁고 튼튼한 산소통을 아치형으로 변형시킨 '압사(壓死)방지 소방관복'을 출품한 유찬우씨(전북대 4년)와 출입문용 셔터에 광고물을 용이하게 붙일 수 있도록 '스티커 부착장치'를 고안한 박중현씨(경기대 4년)가 선정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