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6일 푸조 · 시트로앵그룹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한 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S&P는 "유럽 각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고는 있지만 경제 회복 시점은 늦춰질 것"이라며 "이는 내년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푸조의 수익성과 금융 사정이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