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통상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반기 149개 중소기업이 2억4천97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사업으로 나뉘는데, 시는 수요 조사를 토대로 상반기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 버밍엄 보안기기전시회 등 5개 전시회에 모두 67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해 총 1억1천369만 달러의 계약을 맺게 했다.

또 중국, 러시아, 이란 등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해 82개 업체가 1억2천718만 달러 어치를 계약했다.

시는 6월25일 코엑스 아셈홀에서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빙, 기술 이전 설명회와 상담회를 여는 `서울-모스크바-민스크 중소기업 테크노마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전시회 참가 지원, 인도와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 러시아와의 기술교류 등 수요자 중심의 해외통상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