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랜드마크 건설은 오랜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공기업에 맡겨 주세요'
한국의 건설 및 인프라 관련 공기업들이 급부상하는 인도 인프라 건설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국토해양부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해외건설협회는 3일 인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토지공사는 한국 수도권지역 뉴타운 및 오송 등 산업단지, 인천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광주와 경북 혁신도시 등 개발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한 유비쿼터스 도시와 에너지 절약형 도시, 자동 쓰레기 수거시스템 등 앞선 도시 개발 노하우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도로공사도 첨단 도로건설 및 유지 시스템 이외에 미래형 첨단 도로 시스템을 소개했고, 철도시설공단은 한국에서의 고속철도 건설 현황과 함께 앞선 철도 및 터널 공사 기법 등으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차관은 "오늘 로드쇼는 전세계 수 많은 인프라 건설현장에서 우수한 능력을 검증받은 한국 공기업과 건설업체의 능력을 인도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국기업이 인도 인프라 건설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