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물리학회(회장 이영백)와 한국자기학회(회장 신성철)는 최근 독일 칼스루에서 개최된 ‘2009 세계자성학회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가 2012년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자성학(Magnetism)이란 자성물질과 그 특성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연관 산업으로는 변압기용 철강재료,컴퓨터 하드디스크,차세대 비휘발성메모리,초고주파 통신,의료용 첨단재료인 나노자성분말,자동차 자동화 부품,인공위성의 자세제어장치 등이 있다.

세계자성학회 학술대회는 자성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위상을 가진 행사로 1958년 프랑스에서 첫번째 대회가 열린 이래 3년마다 한 번씩 전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1982년과 2006년에 이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