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2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를 통해 현재의 기업지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새 집행부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노조는 이번 주 중 선거관리위원회를 확정해 공고하고 여름 휴가 후인 다음 달 후보등록,선거운동 등의 절차를 거친 뒤 9월 중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새 집행부를 선출한 뒤 오는 10월 지역지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도 늦어져 10월 이후에나 타결될 전망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