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이 오는 10월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포괄적 무역협정 협상을 개시한다. 대만 현지신문 차이나타임스는 25일 인치밍 대만 경제부장의 말을 인용,양국의 무역담당 차관이 오는 10월 협상을 시작해 연내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담에 참석해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을 만났던 인 부장은 "중국 측이 협정 체결에 많은 관심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정부는 중국 본토와의 인적 · 물적 교류를 늘리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