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안전한 휴가를 도와주는 이른바 '휴가철 보험 3종 세트'가 있다.

먼저 '여행보험'이다. 신체 상해부터 질병치료,휴대품손해 등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여행기간에만 가입하므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국내,해외여행으로 나눠 들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인천공항 보험서비스 창구에서 바로 가입할 수도 있다.

자동차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떠난다면 장거리 운행으로 돌아가며 운전할 때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자동차보험 '임시운전자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1인 한정 · 가족한정 등의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차량을 다른 사람이 몰다 사고가 나면 대인배상I을 제외한 나머지는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7일,10일,15일 중 원하는 기간으로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는 35세 남성,중형차 기준으로 2만원 안팎이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땐 가스밸브 및 문 단속,전기콘센트 점검 등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도난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적기에 대응하지 못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땐 가정종합보험이 필요하다. 삼성화재가 최근 내놓은 '애니홈종합보험'은 화재와 폭발,붕괴,도난 등만 아니라 실화배상책임,가전제품고장,전기단전사고,현관 잠금장치 고장,인터넷해킹 예금인출손해 등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