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삼성전자가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긴축경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4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산 축소 기조는 2010년에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전사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비용절감 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최고경영진들의 주로 이용하는 전용기 1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스포츠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이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실제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스포츠마케팅 관련 2009년도 예산은 30% 이상 축소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예산축소 기조는 지속 추진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후원을 맡고 있다.2005년 6월부터 첼시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2013년 5월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첼시에서 뛰고 있는 유니폼 브랭딩과 경기장 광고를 하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밖에도 2012년 런던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