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의 명가'답게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고객 자산관리로 적극 연계하고 있다. '캐시 백' 보너스를 펀드에 자동 투자하는 CMA 신용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차세대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인 '웰스 플러스'(Wealth plus)를 통해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자산관리CMA

미래에셋 CMA는 RP형과 MMW형 두 가지가 있다. 우선 RP형은 은행 보통예금과는 다르게 단 하루를 예치하더라도 RP 자동투자를 통해 연 2.5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과 CD기를 통해 자유로운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또 미래에셋증권이 자랑하는 펀드 주식 채권 ELS(주식연계증권) 등 다양한 투자의 기회까지 하나의 계좌로 관리되는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이다.

MMW형의 경우 랩어카운트 형태로 CMA 자금이 신용등급 AAA인 한국증권금융의 예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고 원금과 이자가 일복리로 재투자된다. 이에 따라 하루 연 2.35%로,1년 투자시 일복리를 감안하면 연 2.40% 수준의 금리가 제공되며 시중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변화하는 상품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구조로 운용되며 금리 상승기에 별도의 매매 없이 금리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의 인기 비결로 신용카드 발급을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들 수 있다. 지난 6월2일에는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빅플러스GS칼텍스 레이디 4050 등 3종류의 CMA연계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특히 빅플러스GS칼텍스카드는 고객이 결제 CMA계좌를 통한 금융거래를 할 때마다 보너스 현금이 펀드에 자동 투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한 달에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0.7% (7000원 한도)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 가입금액의 0.1% (3만원 한도) △온라인 주식거래시 수수료의 5% (3만원 한도)를 합산해 매월 최대 6만7000원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의 대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에 자동 투자된다.

채수환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마케팅본부 이사는 "CMA 신용카드를 통해 주식거래,펀드투자,신용카드 기능까지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며 "특히 미래에셋증권만의 펀드 캐시백 서비스는 다른 CMA신용카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 서비스'를 손쉽게 휴대폰으로 신청할 수 있는 'CMA 휴대폰 신청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에서 개설한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이용,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폰에 1588-9200을 입력하고,인터넷 접속버튼(SK텔레콤:Nate,KTF:Magic N,LG텔레콤:EZ-i)을 누르면 바로 CMA신청 메뉴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소액결제시대 미래에셋 CMA

미래에셋증권은 이 외에도 올 하반기 본격적인 지급결제 서비스 시행을 대비해 온라인이체 및 CD기 수수료 면제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기존 현금 · 체크카드를 신규 IC카드로 교체 발급시 고객이 전 은행 중 선택한 1개 은행으로의 이체 및 ATM기 출금과 당행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31일부터 가상계좌가 아닌 미래에셋증권계좌로 모든 이체가 가능하며 창구나 온라인상으로 지로 수납도 가능하다. KT 한전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4개 기관은 물론 일반 지로 납부도 가능하다. 다만 국세나 지방세는 제외된다.

전자지불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CMA계좌로 결제가 가능하다. 하나의 계좌에서 하루 1000만원까지 허용되며 현재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지만 추후 2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출금 및 은행이체 거래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로 확대됐으며 야간 및 공휴일에도 이체한도 없이 이체출금이 가능하다. 적금계좌 등 일부 계좌로 송금제한이 없어지고, 급여계좌 이용제한도 해소됐다. IC칩 카드 도입으로 보안성이 강화된 대신 카드 하나에 10개 계좌를 담아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은 더욱 높아졌다.

은행 마이너스통장을 대신할 만한 소액담보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소액담보대출의 경우 직장인의 신용대출상품인 마이너스통장과는 다르게 자산관리 CMA 계좌에 투자된 펀드 및 주식을 담보로 자동담보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낮은 금리가 제공되는 마이너스통장이라 할 수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