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에서 '대학생들에게 권하는 첫 차'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위크는 오는 9월 미국 대학생들의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에게 권할만한 차량 10대를 선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 중 현대차의 준중형차 아반떼와 기아차의 '박스카' 쏘울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혼다의 '시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 차종은 대부분이 2만달러 이하의 준중형차로 내구성과 유지비, 디자인 등 대학생들에게 민감한 부분 위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오토위크는 아반떼의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6월 미국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으며, 쏘울은 "젊음이 넘치는 특이한 디자인과 적절한 가격"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스케이프'와 준중형차 '포커스', 미쓰비시의 '랜서', 닷지의 '칼리버'와 시보레 '코발트' 등이 선정됐으며 순위는 나누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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