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각막·장기 기증에 나선다.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서브원 등 7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15, 16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사랑의 각막(장기) 기증 및 헌혈' 행사를 갖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다음달까지 평택, 청주, 창원, 구미 등 지방 사업장에서도 릴레이 형식의 각막·장기 기증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박준수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이 제안하고, LG 7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LG그룹은 임직원들이 기증한 각막·장기 기증 서약서 및 헌혈증을 오는 9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및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번 각막·장기 기증 및 헌혈행사를 전개하게 됐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새 삶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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