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노센트 가구(대표 이건헌)는 지난 14일 올 가을·겨울 신제품 품평회를 갖고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벗어나 편안하고 따뜻한 가정에서 여우를 즐기는 ‘감성지향적인 자연주의’를 모티브로 한 70여종의 침실세트를 선보였다.컬러는 베이지,브라운,그레이 및 내추럴한 우드 톤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하는 제품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라인이 주를 이루는 모던 혹은 세미모던한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세로 또는 가로 면분할을 통해 모던한 디자인에 내추럴한 자연미를 절묘하게 접목시키고 UV(자외선)실크 인쇄를 통해 플라워 패턴이나 형이상학적 패턴을 입체감과 터치감이 살아있도록 표현했다.또 평면과 곡면의 조화,고광택 유리와 무광의 조화 등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을 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움을 느끼도록 했다.

손잡이는 화려한 꽃문양이나 큰 큐빅 보석은 자제하고 아기자기한 큐빅이 삽입된 심플한 롱타입의 우드 소재를 사용해 미니멀하게 표현했다.식탁과 거실장은 대리석을 사용한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특히 산호석을 사용해 화려한 문양들이 돋보이며 시선을 끌었다.반면 원목을 사용한 나무 소재 식탁들도 선보여 자연주의 열풍을 대변했다.

거실장은 얇은 두께의 LED TV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벽걸이 TV를 벽의 손상없이 달 수 있도록 거실장과 연결된 TV부착판을 설치,소비자의 편리함을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회사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 연출에 디자인 포인트를 뒀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