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가 빠른 5만원권 경매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조폐공사는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G마켓(www.gmarket.co.kr)에서 5만원권 지폐 중 일련번호가 빠른 1만9900장을 경매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매로 나오는 5만원권은 일련번호가 101번(AA0000101A)부터 20000번(AA0020000A)까지다. 화폐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은 101번부터 1000번까지는 시작가 5만1000원으로 8월25일부터 28일까지 경매가 진행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07년 3월 실시한 새 1만원권 경매에선 101번 낙찰가 3500만원,새 1000원권 101번 낙찰가가 2100만원이었다"고 전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경매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한은과 공동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