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G전자가 미국 국적의 브래들리 갬빌씨를 최고전략책임자(CSO·Chief Strategy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갬빌 부사장은 맥킨지와 이노사이트컨설팅 등 컨설팅 업계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2006년부터는 이노사이트 벤처스라는 컨설팅 업체를 직접 운영해왔다.듀크대에서 ‘컴퓨터 과학과 공공정책 연구’로 학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업무 역량이 뛰어난 외국인들을 최고 경영진으로 영입하고 있다.본사 최고경영진 8명 가운데 CMO(최고마케팅책임자),CPO(최고구매책임자),CSCO(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GTMO(최고현장유통책임자),CHO (최고인사책임자)등 5명이 외국인이다.LG전자는 지난해 초까지 CSO를 맡았던 맥킨지 출신 박민석 부사장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1년가량 CSO 자리를 비워뒀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