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중 보험협회로부터 우수 인증을 받은 설계사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우수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1만3059명으로 작년보다 484명(3.6%)이 감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들의 1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94.2%에 달하며 월평균 소득은 796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309만원(2008회계연도 상반기 기준)의 2.6배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2554명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대한생명(1443명) 교보생명(1214명) 삼성생명(1079명) 현대해상(105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우수설계사 비중을 보면 푸르덴셜생명이 29.6%로 가장 높았으며 흥국화재(8.0%) 삼성화재(7.7%) 대한생명 · 한화손해보험(6.4%)순이었다. 우수인증 설계사는 보험협회가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 등을 평가해 매년 자격을 부여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