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가 푸젠자동차를 인수,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회사로 재탄생한다.

반관영 인터넷신문사인 중국신문망은 6일 베이징자동차가 푸젠자동차의 지분 49%를 최대 7억위안을 주고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승용차 버스 등을 생산하는 푸젠자동차는 일본 미쓰비시와 합작한 둥난자동차를 통해 다임러벤츠의 버스 등도 만들고 있다. 푸젠자동차는 또 대만의 중화자동차를 통해 대만에 상업용 차량을 팔기로 합의했다. 베이징자동차와 푸젠자동차를 합칠 경우 연산 40만~50만대 수준으로 중국에서 네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베이징자동차는 한국 현대자동차와 합작 관계로 벤츠의 승용차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GM의 '오펠',포드의'볼보' 브랜드 인수를 타진하고 있기도 하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