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의 뒤를 이을 신흥국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비스타(VISTA) 경제가 50년 내 주요 7개국(G7)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홍콩 문회보에 따르면 일본 브릭스4국 경제연구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 등 비스타 5개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향후 50년간 28배 늘어 G7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 브릭스 4개국 경제 규모가 2027년께 G7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문회보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회복되면 원자재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원이 풍부한 비스타 국가가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